서브배경
서브이미지

진료시간안내

  • 평일 AM09:00-PM06:00
  • 토요일 AM09:00-PM01:00
  • 점심 PM01:00-PM02:00

일요일 및 공휴일휴진

02-3444-8875


홈으로

제목

나이 들수록 꼭 먹어야 하는 필수 영양소 7

image

나이가 들면서 우리의 몸은 다양한 변화를 겪는다. 세포의 재생 속도는 느려지고, 신진대사 기능은 점차 둔화되며, 음식 속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능력도 감소하게 된다. 여기에 호르몬 변화와 근육량 감소, 면역력 저하까지 겹치면서 이전과 같은 식사 습관만으로는 건강을 유지하기 어려운 시기가 찾아올 수 있다.

특히 영양소의 결핍은 만성질환, 피로감, 기억력 저하 등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나이가 들수록 '무엇을 어떻게 챙기느냐'까지 고려한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노화와 함께 중요성이 커지는 7가지 필수 영양소를 살펴보고, 각 영양소의 역할과 효과적인 섭취 방법을 소개한다.

① 단백질
단백질은 모든 연령대에서 중요한 영양소지만,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진다. 영양사 로렌 마네이커(lauren manaker)는 건강매체 헬스(health)에서 "단백질은 나이 들어 감소하기 쉬운 근육량과 근력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근육의 유지와 증가는 고령층의 신체 기능 유지를 돕고, 낙상의 위험을 줄이는 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낙상은 노년층에서 흔하면서도 심각한 부상 원인으로, 골절·만성 통증 등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체중 1kg당 하루 0.8g의 단백질 섭취가 권장되지만, 노년층은 근육 유지와 기능 유지를 위해 1.2~1.6g까지 늘려야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단백질은 고기, 생선, 달걀, 유제품, 두부, 콩류, 견과류 등 다양한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으며,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② 비타민 b12
비타민 b12는 뇌 기능 유지, 신경 전달, 적혈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위산 분비가 감소하고 위 점막 기능이 약화되면서 이 비타민의 흡수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비타민 b12이 부족해지면 피로감, 무기력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기억력 저하나 치매 증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성인의 경우 하루 권장량인 2.4μg을 꾸준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 b12는 육류, 생선, 계란, 유제품, 강화 시리얼 등에 풍부하다. 흡수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의사 상담을 통해 보충제를 활용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③ 식이섬유
식이섬유는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다. 노화가 진행되면 장운동이 둔해지면서 변비가 잦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식이섬유 섭취는 자연스러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로렌 마네이커는 "복합탄수화물인 식이섬유는 소화시스템을 원활하게 작동시키는 동시에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식이섬유는 소장에서 당분의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 혈당 급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동시에 담즙산과 결합해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줄이는 작용을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일반 성인의 경우 식이섬유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25g이다. 통곡물, 콩류, 채소, 과일, 견과류 등에 풍부하며, 물과 함께 섭취하면 장내에서 부풀어 작용해 효과가 더욱 커진다. 단, 과다 섭취 시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먹어야 한다.

④ 칼슘
칼슘은 뼈와 치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미네랄 중 하나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골밀도가 낮아지고,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 감소로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칼슘은 근육 수축, 신경 전달, 혈액 응고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뼈 건강뿐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기능 유지를 위해서도 꾸준한 칼슘 섭취가 필수적이다.

칼슘의 일일 권장량은 연령 및 생애 주기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 성인의 경우 700mg 이상, 골다공증 환자나 폐경기 전후 여성은 1000~1500m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칼슘은 우유, 치즈, 요거트, 멸치, 두부, 브로콜리 등에서 쉽게 얻을 수 있다.

⑤ 비타민 d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일 뿐 아니라, 면역 기능과 염증 조절에도 깊이 관여하는 영양소다. 이 비타민은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자연 생성되지만, 고령자들은 실내 활동이 많고 피부에서 비타민 d를 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핍 위험이 높다.

비타민 d가 부족해지면 골다공증, 면역력 저하, 만성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연령에 맞는 권장량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15~20 mcg(600-800 iu), 노인은 20 mcg(800 iu) 정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비타민 d는 연어·고등어 같은 지방 많은 생선, 강화우유, 달걀노른자 등에 풍부하다.

로렌 마네이커는 "햇빛 노출은 비타민 d를 어느 정도 공급하지만, 특히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보충제나 강화 식품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전한다.

⑥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근육과 신경의 정상 기능, 혈당과 혈압 조절, 심장 박동 유지에 관여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특히 고령자는 위장 질환, 당뇨병, 이뇨제·약물 복용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결핍 위험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로렌 마네이커는 "마그네슘은 근육과 신경 기능을 지원하는 동시에 건강한 뼈를 유지하는 데에도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한다.

마그네슘의 일일 권장량은 성인 기준으로 남성 350mg, 여성 280mg 정도이다. 부족하면 근육 경련, 피로감, 불면, 불안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바나나, 두부, 견과류, 씨앗류, 통곡물, 시금치 같은 잎채소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⑦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염증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며, 뇌 기능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불포화 지방산이다. epa, dha와 같은 오메가-3는 특히 고령자에게서 심혈관 질환 예방 및 인지 기능 저하 속도 지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다수 보고되고 있다.

오메가-3는 연어, 고등어, 정어리 같은 등푸른 생선을 비롯해 아마씨, 치아씨드, 호두 등 식물성 식품에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하지만 식단만으로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 필요시에는 의사와 상담 후 보충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전사진보기
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
다음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