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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주사치료, 어떤 게 효과 있을까?"…각 치료의 차이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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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질환을 진단받으면 적지 않은 환자가 '수술을 받아야 하는 건 아닐까'라는 두려움을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모든 디스크 질환이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통증 정도와 병변의 상태에 따라 약물 치료, 프롤로테라피, 체외충격파 치료, 도수치료 등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이 증상 개선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초기 또는 중등도 디스크의 경우, 주사 치료와 재활 운동만으로도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정형외과 전문의 노행기 원장(장곡정형외과의원)과 함께 증상에 따른 주사 종류와 치료 전후 주의 사항을 짚어본다.

q. 디스크, 수술 없이 완치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또한 비수술 치료법들이 있으며 이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많은 환자분들이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데, 실제로 경증인 경우에는 주사나 물리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약물 치료, 주사 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재활 운동 치료 등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주사 치료는 보다 빠르게 통증을 줄이고 조직 회복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틀어진 자세나 체형을 교정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힘줄 손상이나 만성 통증 부위에 특히 유용하며, 재활 운동 치료는 약해진 근육과 관절 기능을 회복시켜 통증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여러 방법을 병행해 적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증상에 맞는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최근 체외 충격파 치료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질환의 치료에 주로 활용되나요?
체외 충격파 치료는 최근 널리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통증 부위에 충격파 에너지를 전달해 혈류를 증가시키고, 조직과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염증을 줄이는 동시에 회복 과정을 빠르게 유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치료는 주로 만성 근육 질환, 힘줄 질환, 인대 손상 등에 적용됩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근막 통증 증후군, 족저근막염,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 같은 팔꿈치 통증, 석회성 건염, 아킬레스건염, 어깨·골반 통증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디스크 질환에도 적용이 가능한데요, 충격파 치료가 디스크 자체를 제거하거나 줄이는 것은 아니지만, 디스크 주변의 근육이나 인대의 긴장과 염증을 완화시켜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보조적 치료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죠.

체외 충격파 치료는 주사 치료나 도수 치료와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과 상담을 거친 후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주사 치료도 종류가 정말 다양하던데요. 각각 어떤 경우에 사용되나요?
주사 치료 방법은 다양하며, 증상과 병의 원인에 따라 선택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주사 치료법으로는 프롤로테라피를 들 수 있습니다. 이는 힘줄이나 인대가 약해졌을 때 사용하는 치료법으로, 고농도 포도당을 주입해 조직을 자극하고 세포 재생을 유도하여 회복을 돕습니다. 팔꿈치 통증, 무릎 손상, 척추 불안정 같은 부위에 주로 활용됩니다.

dna 주사도 많이 활용됩니다. 연어에서 추출한 성분을 기반으로 한 이 주사는 세포 재생과 항염 효과가 뛰어나며, 연골 손상, 회전근개 파열, 초기 관절염 증상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됩니다. 이 외에도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 주사, 연골을 보호하고 윤활 기능을 도와주는 히알루론산 주사 등 다양한 주사 치료가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환자의 정확한 상태에 따라 가장 적절한 주사 치료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상의 후에 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q. 프롤로테라피 주사와 스테로이드 주사는 무엇이 다른가요?
프롤로테라피와 스테로이드 주사는 목적과 작용 방식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강력한 항염 작용으로 염증을 빠르게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연골이나 주변 조직이 약화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 주사는 단기적인 통증 완화에는 유용하지만, 빈번한 사용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면, 프롤로테라피는 즉각적인 통증 완화 효과는 크지 않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상된 조직의 회복과 재생을 촉진하는 치료법입니다. 부작용이 거의 없고, 장기적으로 조직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치료에 적합합니다.

즉, 스테로이드는 빠른 효과가 필요한 급성기 통증 완화에, 프롤로테라피는 장기적인 조직 재생과 기능 회복을 위한 치료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각 주사 치료의 투여 횟수, 간격 등은 무엇이 다른가요?
스테로이드 주사는 일반적으로 1주에서 2주 정도 효과가 지속되며, 경우에 따라 한 달까지도 유지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체질이나 병의 상태에 따라 효과의 지속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프롤로테라피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20회 정도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 역시 대부분의 환자에게 최소 10회 이상 치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고농도 포도당을 사용하는 이 주사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안전성이 높아 반복적으로 시술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dna 주사는 일반적으로 3~5회, 한 달 간격으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병변의 위치나 심한 정도에 따라 횟수와 간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주사 치료를 받는 동안 운동을 해도 괜찮을까요?
주사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과도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초기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관절 회복을 위한 운동 위주로 진행하고, 주사 치료가 모두 끝난 이후에 고강도 운동으로 넘어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근력 강화 운동은 통증이 충분히 가라앉은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주사 치료 중간에 무리하게 근력 운동을 시행하면, 오히려 통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q. 치료 후 주의할 점을 짚어주신다면요.
비수술적 치료 후에는 바른 자세 유지, 적절한 운동, 그리고 생활 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적절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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